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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엔진 이상 아시아나機 비행' 조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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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엔진 이상 아시아나機 비행' 조사 中
  • 최정현
  • 승인 2014.04.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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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분야 사고 예방 위해 특별점검 실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19일 아시아나항공(OZ603편) 여객기가 운항 중 엔진이상이 발견됐는데도 회항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비행한 사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운항매뉴얼에 따른 안전조치의 적절성, 엔진 정비점검주기 준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 규정위반사항이 발견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최근 수행여행 등 행락철을 맞아 항공여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다음달 31일까지를 특별안전활동기간으로 설정하고, 국내를 운항하는 모든 항공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국내 전 항공사, 공항공사 및 항공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항공기 정비 철저, 무리한 운항금지 등 특별안전 조치사항을 통보하고 이행을 당부했다.

22일에는 '항공분야 위기대응 준비실태 점검 회의'를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비상대응매뉴얼을 점검했으며, 다양한 가상 시나리오를 추가하고 현실에 맞도록 상세하게 정비ㆍ보완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항공분야에서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항공사의 비상대응체계와 무리한 운항여부 등을 철저히 점검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시 하도록 항공사를 지속적으로 지도ㆍ감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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