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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농산물 활용한 전복 양식사료 개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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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농산물 활용한 전복 양식사료 개발 연구
  • 김재하
  • 승인 2014.04.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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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는 23일 "전복 양식산업의 안정적 생산 및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제주산 농산물을 활용한 전복 배합사료 개발 연구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전복 먹이인 생해조류(다시마, 미역)는 육지부 양식산으로 주로 겨울철에만 구할 수 있는 계절적 제약으로 인해 늦봄부터 초가을 사이에는 생해조류 먹이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육지부의 다시마나 미역 양식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 급등 및 물량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양식 어업인들로부터 해조류 대신 연중 안정적 공급이 가능한 저비용 고효율의 양식사료 개발 요구가 꾸준히 있어 왔다.

해양수산연구원에서는 전복 양식사료 개발을 위해 한국해양대학교와 농산물을 이용한 배합사료 개발 연구를 지난 2013년 3월 28일부터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산 농산물 중 면역력에 좋다고 알려진 가시오가피 등을 원료로한 기능성 사료 개발과 영양 성분이 우수한 브로콜리의 폐기 부산물을 원료로 사용해 만든 배합사료에 대한 전복의 기호도 및 성장과 생존율 등을 조사한다.

도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의 농산물을 원료로한 저비용 고효율의 전복 사료가 개발 된다면 양식어업인에게는 안정적 사료 확보 및 경영비 절감으로 경쟁력 향상을 유도할 수 있으며 제주 농가에서는 새로운 소득원 발굴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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