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로 와찍 에너지광물자원장관은 전날 발리에서 열린 ‘제 18차 콜울트랜스(Coaltrans)’ 회의 개막 연설에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급증하는 국내 석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수출을 통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석탄 수요가 매년 10% 정도씩 증가하고 있고 에너지 부족 우려도 커지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석유를 주요 에너지로 사용하고 있다. 2025년 가채 석유매장량이 고갈될 수 있는 만큼 주요 에너지를 석탄으로 전환하고 있다.
제로 장관은 “안정적인 석탄 내수공급을 위해 수출을 통제할 것”이라면서 "수출세 도입 등의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석탄 매장량은 전 세계의 3%인 280억t으로 세계 최대 발전용 석탄수출국이다.
/데일리인도네시아 dailyindonesia.co.kr =동양뉴스통신 유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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