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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 첫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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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 첫 운영
  • 오윤옥
  • 승인 2014.04.29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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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국인 대학생 합동봉사활동 모델 제시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는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어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을 처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봉사단은 모국어를 이용해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자녀 및 중도입국자녀들의 정서, 심리적 지원, 학습지도 등을 통해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다문화 자녀 멘토링 사업 대부분은 학습지도에 중점을 두는데, 이들이 겪는 정체성의 혼란 등을 극복하고 한국사회,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엄마·아빠 나라 출신 유학생이 멘토가 되어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이중언어 지도, 심리·정서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5월1일부터 50명을 모집하고, 7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5월26일 최종합격자가 선정되며, 활동기간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 

또한 봉사단원 중에서 운영진을 구성, 봉사활동 방향과 내용을 스스로 정하여 활동하게 함으로써 자원봉사 참여율을 높이고, 만족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와 민간기업인 kt는 나눔의 선순환과 나눔 인재의 육성에 앞장서기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과 'kt 대학생 IT서포터즈'가 결연해 분기별 1회씩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유학생 봉사단에 대한 세부내용 및 신청방법은 서울시(www.seoul.go.kr) 및 서울글로벌센터(global.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원봉사단 신청을 원하는 유학생은 5월15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titi1245@seoul.go.kr로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kt 창의혁신리더장학금은 자원봉사단 신청서 해당란에 체크해 신청하면 된다. 

윤희천 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한국에 유학 온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다문화자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도움으로써 내·외국인 구별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보람되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함으로써 향후 친한(親韓) 네트워크를 형성함은 물론,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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