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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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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항공방제 실시
  • 김혜린
  • 승인 2014.04.3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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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면 마이산 일원 대사리·양덕리·대야리·용대리 20ha 대상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북 음성군은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3회에 걸쳐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인 북방수염하늘소와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5월 1일 1차 방제를 실시하고 2차는 5월 13일, 3차 5월 27일 등 10~15일 간격으로 총 3회에 걸쳐 삼성면 마이산 일원 대사리·양덕리·대야리·용대리 20ha를 대상으로 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방제는 2013년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과 죽산·보개면에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해 안성시와 경계 지역인 음성군 삼성면 마이산 일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우려지 등을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에는 이상고온으로 매개충의 우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 방제도 예년보다 20일 가량 앞당겨 실시된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치아클로프리드액상수화제’로 꿀벌이나 물고기, 누에 등의 생육과 환경에 별 피해는 없으나 군은 방제실행 전 지역주민과 이해 관계자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곽 2km 이내의 지역 주민들께서는 방제기간 전·후 방봉을 금해주고 양어장 급수, 가축방목 등을 금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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