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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족구병’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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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족구병’ 발생 증가에 따른 주의 당부
  • 김갑진
  • 승인 2014.04.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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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대구시는 최근 수족구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봄철 개인위생 준수를 각별히 당부했다. 

 

수족구병이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 등이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호흡기 분비물 또는 대변 등을 통해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2014년도 제16주 전국 표본감시 참여 의료기관의 전체 외래환자 수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수가 3.9명으로 지난 4주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기온이 계속 상승하고 외부활동이 증가하여 작년에 비해 유행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영유아를 둔 부모나 어린이집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경우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이나, 만일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다음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뇌간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신속히 종합병원을 방문하여 정밀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대구시 김영애 보건정책과장은 “시민들에게 수족구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수족구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전염기간(발병 후 1주일)에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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