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낙성고 교사 박진형씨, 아산시행복키움지원단 통해 주택 기부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지역의 취약ㆍ위기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고등학교 교사의 통큰 기부가 화제다.
주인공은 성남시 분당구 낙성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중인 박진형씨. 박씨는 지난 28일 아산시 교육복지국장실을 방문해 취약ㆍ위기계층 의 지원에 써달라며 권곡동에 있는 본인 소유의 빌라를 아산시행복키움지원단에 기부하고 등기 이전 절차를 밟았다.
김용배 교육복지국장은 “금액을 떠나 본인 소유의 주택을 기부하는 자체가 매우 어려운 결정이다”라며 “실질적으로 필요한 이들에게 잘 사용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에 박씨는 “큰 일도 아닌데 사진촬영도 민망하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 편 이번에 박씨가 기부한 주택은 공시지가 1,600만 원 상당으로 아산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건열)을 통해 관리될 예정이며 향후 주거가 불안정한 취약ㆍ위기가정이 자립을 준비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