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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대통령 반성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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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대통령 반성 전혀 없다"
  • 구영회
  • 승인 2014.05.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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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박근혜 대통령 진도 팽목항 방문과 관련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과 국민들의 상처받은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고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지만 과연 사고의 방지와 피해자 구조, 사후 수습에서 어떤 원인으로 무엇이 잘못되어 이토록 터무니없는 결과에 이르렀는지 구체적인 내용과 반성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금태섭 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오늘 박대통령은 '사고에 책임이 있는 사람, 죄를 지은 사람들은 철저히 밝혀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 스스로의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하는 말씀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금 대변인은 또한 대통령의 사과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행정부의 수반,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스스로 무한책임을 느낀다는 통렬한 자성이 없이는 사고의 철저한 수습도 어렵고 제대로 된 재발 방지대책이 나올 수도 없다고 말했다.

금 대변인은 국정의 책임자로서 진심으로 스스로의 책임을 느끼는 사과와 그에 기반한 철저한 수습책과 대안을 제시할 것을  실종자 가족과 국민을 대신해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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