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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급어종 다금바리 자원회복 본격화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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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급어종 다금바리 자원회복 본격화 돌입
  • 서정용
  • 승인 2011.08.1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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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수산당국, 치어 3만여마리 방류,대량 양산쳬계 구축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다금바리의 자원회복 방안으로 어린고기 3만여마리를 방류한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자체 보유한 암컷(9~10㎏)에서 채취한 알과 인위적으로 성전환 시킨 수컷의 정자를 인공수정시켜 얻은 수정란에서 부화한 자어를 실내 육상수조에서 약 80여 일간 사육, 4∼6㎝급의 종묘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생산된 다금바리 치어는 해상에서 중간육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육상수조에서 5∼8㎝ 크기로 중간 육성 후 제주 연안에 방류한다.
 
지금까지 다금바리 종묘 방류는 바다 적응을 위해 중간육성 가두리에서 일정기간 사육 후 방류했으나, 가두리 내에서 바다적응 사육기간에 다금바리 특유의 공식현상에 의해 많은 폐사가 일어났다.
 
다금바리는 제주도, 남해안 등 주로 아열대성 지방의 수심 50∼60m의 해조류가 많은 암초바닥에 서식하는 연안 정착성 어종으로, 최근 자원량이 급감되면서 대량 종묘생산에 의한 자원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다금바리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식용어로서 기호도가 높고, 고가어종으로 그 수요가 매우 높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에서도 다금바리, 붉바리 등 다수의 능성어류를 자원량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어종에 포함시키고 있다.[제주=서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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