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불가능한 4번 배정 유감, 관철 안될 시 선거 보이콧 주장
[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2014충남지방선거장애인연대(상임대표 심효숙)와 천안시 장애인단체연합(회장 류훈상)은 지난 9일 오후 새누리당 충남도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 기초의원 비례대표 4번을 받은 이상구 예비후보를 당선권에 공천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4일 당선이 불가능한 4번에 배정함으로 장애인들과 천안을 당협 의견을 무시한 처사로 심히 유감을 표하며, 공천 선정기준에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공천관리위는 이를 바로잡아 당선 가능한 2번으로 변경해 주기 바라고, 이를 묵과할 시 우리는 이번 선거에 보이콧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개인적인 정치 논리에 의해 장애인이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류훈상 회장은 “장애인 인권보장과 차별금지를 발판으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의 보장,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며 “누구도 장애 당사자의 아픔을 대변할 수 없기에 당사자인 우리가 직접 장애인 인권과 복지증진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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