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강원도 동해시는 지역 우수 인재의 양성과 노후된 학교시설의 개선으로 양질의 교수학습 공간을 조성하고자 북평고등학교 기숙사 리모델링 사업비의 일부인 3억원을 순수 시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비 3억원, 강원도교육청 5.5억원 등 총8.5억원이 들어가는 이번 리모델링사업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기숙사 1~3층 내부 리모델링을 비롯해 외부 창호교체, 신발장·도어록 교체, 비품구입(침대, 책상 등), 전등교체, 옥상방수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북평고등학교 기숙사는 지난 2001년 ㈜부영에서 기부채납한 건물로 약 999㎡의 건축면적에 기숙사 25실, 사감실 1실의 학생 100명이 수용가능하지만 전체적인 내, 외부 시설이 노후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상존했고 특히, 천정 석면재로 인해 학생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등 쾌적하고 안정된 기숙사 생활환경을 위한 시설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시 관내 학생들을 위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 시설 개선사업은 물론, 지역사회와 관련한 교육과정 개발 및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사업 등에도 교육경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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