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슈퍼모델, 방송인, 사업가, 라디오 DJ, 연기자로 끊임없는 도전을 보여주던 홍진경이 MC로 복귀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매직아이'.
데뷔한지 20년차의 그녀는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 첫 녹화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매직아이의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는 우리가 무심코 놓친 뉴스 중에 꼭 알아야할 하나의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코너다. 첫 번째로 선정된 뉴스는 '데이트 폭력'이다.
녹화장에서 홍진경은 남자들의 폭력성을 부추기는 미디어의 영향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특히 가요 '너를 위해'의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가사는 데이트 폭력을 대표하는 위험한 노래라며, "이 노래 때문에 남자들이 폭력적인 성향을 '멋있음'으로 착각 한다"는 기발한 해석을 덧붙였다.
이날 홍진경이 보여준 센 경험을 넘어선 뉴스를 바라보는 해박한 시선에 현장 분위기는 뜨거워졌고, 다른 MC들도 뉴스를 새롭게 분석하는 등 깊이 있는 토크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독특한 시각과 평론가 뺨치는 MC들의 분석에 한 수 배웠다"고 전했다.
신종 데이트폭력의 범죄부터 데이트폭력에 관한 다양한 시각과 강도 높은 경험담이 펼쳐질 예정으로 13일 밤 11시15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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