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개 업소 대상 ‘고효율 LED간판’ 교체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청원군은 옥산면 소재지 주변 상가밀집지역에 대한 간판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내달 초까지 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점포주와의 철거 동의와 디자인 협의를 마친 110개 업소 130여 개의 간판을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는 고효율 LED간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간판 정비 사업은 기존 작업 노하우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1층 업소에 한해 소형돌출간판을 설치하고 1층 판류형 간판의 바탕면을 기존 70cm에서 120cm로 키워 노후환 된 업소 간판을 전면 개선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된다.
군은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과다한 전기요금으로 밤이 되면 어두웠던 거리가 고효율 LED간판 덕에 밤거리가 아름다운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간판 정비 시 대형마트 부지 내 설치된 10m이상의 대형 지주 이용 간판이 철거되고 마트 측의 토지사용승낙으로 버스승강장도 설치 예정에 있어 주민들이 사업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간판 정비 사업은 기존 간판을 바꿔주는 사업이 아니라 가로환경 정비사업의 중요한 요소”라면서 “한 업소 당 '간판 수 1개', '최대 글씨크기 70cm' 등 규제를 받지만 구간을 정해 간판을 정비하고 있어 모든 업소의 광고효과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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