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가 21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갖고 공동 정책 이행을 합의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21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약식'을 갖고 공동 정책 이행을 합의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세 후보는 협약식을 통해 교통, 안전, 재난, 경제, 남북교류 등 총 5가지 분야의 수도권 상생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교통안전 보장을 위해 공동 협력 ▲중앙정부의 수도권 교통 불안 해소 및 교통안전 보장 위한 국고 지원 촉구 ▲수도권 교통난 해소 위해 대중교통수단 확대 방안 모색 ▲수도권 지역의 각종 재난 발생 대비 위해 공동 재난대책 체계 마련 ▲수도권 공동의 경제발전 위해 수도권경제발전비전위원회 구성 ▲한반도 통일시대 대비 수도권 남북교류 활성화 대책 마련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북한 참가 촉구 및 지원을 약속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서울과 경기, 인천은 하나의 생활권 경제권이지만 관할 구역이 다르고 행정기관이 따로 있다 보니 함께 했으면 더 좋은 상생할 수 있는 많은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못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에 지방선거를 통해서 우리 세 사람이 함께 다 당선되면 이런 정책을 협의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한 기구를 제대로 만들면 어떨까? 생각한다"면서 "선거 끝난 후에 좀 더 구체적으로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후보는 "수도권 상생 협약은 수도권 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문제로 오늘의 협약식은 수도권 상생 발전을 위한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행정상으로는 인천, 서울, 경기로 나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 수도권은 하나의 생활권인 만큼 박원순, 김진표 후보와 함께 수도권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안전 협약에 대해 "국가가 지키지 못한 안전을 이제는 지방정부가 힘을 모아 지켜야 할 때"라며 "인천·서울·경기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안전한 삶을 송영길, 박원순, 김진표 후보가 하나로 똘똘 뭉쳐서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