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삼성토탈 대산공장, 기름 유출 사고 발생
상태바
삼성토탈 대산공장, 기름 유출 사고 발생
  • 류지일
  • 승인 2014.05.22 1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양뉴스통신] 류지일기자 = 삼성토탈 대산공장에서 다량의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삼성토탈에 따르면, 충남 서산시 대산읍 삼성토탈 신규부두 4번  인근해안에서 오전 10시 50분 경 석유류의 일종인 파라디에틸벤젠 약 2400리터가 유출돼 삼성토탈과 해경 등이 방제 작업을 벌였다.

기름이 유출된 삼성토탈 현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 중으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었다. 회사측은 신규라인 시운전 중 펌핑공정이 잘못돼 유출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태안해경과 회사측은 방제선을 투입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오일펜스 300미터를 설치해 기름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 유출된 기름인 파라디에틸벤젠은 휘발성으로 인해 회수는 불가하다는 것.

이번에 유출된 파라디에칠벤젠은 석유화학 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원료가 되는 물질로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독성물질이다.

서산시청과 삼성토탈 관계자는 "공장에서 시운전 중 파라디에칠벤젠 수용액이 유출됐으나 독성이 강하지 않고 규모도 많지 않은 편”"방제작업은 완료됐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해경은 "삼성토탈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