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 음성고등학교는 30일 교내 호연관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내 마음의 힐링 휴(休) 음악회’를 열었다.
음성고는 지역문화 활동의 활성화와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충북도립교향악단을 초청, 연주회를 마련했다.
연주회는 65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충북도립교향악단원 35명이 1시간 10분 정도에 걸쳐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 등 다수의 음악을 들려줬다.
특히, 영화 <미션>의 테마곡인 ‘가브리엘 오보에’의 트럼펫 협주는 반복되는 일상과 학업에 지친 학생들과 세월호 사건으로 무거워진 학부모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양승돈 상임지휘자는 “모든 인간의 마음을 감동의 물결로 일렁이게 하며 한마음이 되게 하는 치유의 음악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주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대인 교장은 “음성고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마음을 치유 할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준 충북도립교향악단에 감사를 드린다.”며 “전인교육을 통해 학생이 꿈을 이루어 가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고는 음악회 개최 등 다양한 전인교육을 통해 4년 연속 서울대 진학은 물론 해마다 대입성적과 신입생 유치,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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