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 인증제’가 우수 영어교사 양성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1일 나타났다.
TEE 인증제는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영어교사 양성 제도로 현재 초중등 교사 152명이 인증돼 질 높은 영어수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을 통해 상황별로 듣기·말하기, 발음교정 등의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원어민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지역에서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TEE 인증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동·하계 어학연수, 6개월 합숙 연수, TEE-KT 전문가 연수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35명 이상이 양성되고 있다.
TEE 수업을 전개한 흥덕초등학교 박주은 선생님은 “TEE 수업을 통해 영어 수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으며 어려운 말도 척척 알아듣고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으며 “TEE 수업이 더 정착된다면 영어교육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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