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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농사 성공 수확 전 한 달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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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농사 성공 수확 전 한 달에 달려
  • 조영민
  • 승인 2014.06.02 06: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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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한지형마늘 수확 예측…예년보다 1주일 빨라질 듯

▲  마늘재배 모습.

[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기온상승으로 마늘수확 적기를 6월중순으로 내다봤다. 

2일 도농업기술원 태안백합시험장에 따르면 높은 기온으로 마늘종이 예년보다 2∼3일 빨리 출현하고 자칫 벌마늘(2차 생장)이 생길 우려가 있어 비닐을 벗겨 지온을 낮춰줄 것을 마늘 재배농가에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봄철 기온이 높은데다 강수량도 적당해 한지형마늘의 수확시기를 예년보다 1주일 정도 빠른 6월 중순으로 내다봤다.

마늘수확은 마늘잎이 2분의 1에서 3분의 2 정도 마를 때 수확하는 것이 좋으며, 수확이 너무 빠르면 마늘쪽 비대가 덜 되어 미숙한 마늘이 되고 줄기와 잎에 수분이 많아 부패하기 쉽다. 
   
반면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열구(벌어진 마늘)가 발생해 마늘 품질이 떨어진다. 마늘 수확은 날씨가 좋은 날 상처가 나지 않도록 캐서 밭에서 2∼3일 말리는 것이 좋다.

특히 한지형마늘은 수확시기가 장마철과 겹치는데 장마철 이전에 캐서 밭에서 말리거나 만약 장마철과 겹친다면 건조기를 사용해 말리는 것이 좋다. 다만 건조기 사용도 여의치 않다면 수확 후 하우스에서 말리되 통풍이 잘 되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하면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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