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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후보, 지역정치 벽을 뚫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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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후보, 지역정치 벽을 뚫어 보겠다
  • 최남일
  • 승인 2014.06.0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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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산 유세

[동양뉴스통신] 선거취재반 =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충남지사 후보는 2일 오전 기자회견을 마치고 아산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아산 여성회관, 온양전통시장을 방문해 복기왕 아산시장 후보와 함께 유세를 이어나갔다.
 
 안희정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많이 공부했다. 저희 젊은 복기왕 시장과 제가 시정과 도정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 번 더 임기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온양전통시장 유세에서 이같이 호소한 뒤 “저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젊은 정치인들로서 좋은 정치를 펴도록 하겠다. 지역주의 정치를 끝내고 충청의 젊은 정치인으로서 선배 정치인들의 좌절과 비애, 지역정치의 벽을 뚫어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월호 사건 이후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다. 모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다짐을 하고 있다”면서 “이 다짐은 아무리 돈이 되고, 아무리 이익이 나도 차마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고, 아무리 표가 오고 내가 당선이 된다 해도 차마 하지 말아야 할 정치인의 역할이 있다. 새로운 직업 윤리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충남도정과 아산시정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또, “아산시 인구가 30만을 넘어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신흥 발전 도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른 많은 생활환경과 정주 여건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여기엔 많은 재원이 필요하다. 아산, 탕정의 생활여건, 온양전통시장과 도심상권, 정주여건 개선에 아산시장과 함께 충남도가 더욱 열심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아산이 대한민국의 신흥도시로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 시가 함께 힘을 모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저 안희정과 복기왕 시장, 저희의 두 번째 임기를 허락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희정 후보는 또 황재만 아산시의원 후보 등과 함께 아산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고 시설 개선 등에 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복지관은 8천여 명의 회원이 등록된 곳으로 하루 5백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지하 탁구장에서 한 할머니의 권유로 잠시 탁구 시합을 하기도 했다. 이어 물리치료실과 컴퓨터실, 바둑실, 서예실, 당구장 등의 시설도 둘러봤다.
 
 안 후보를 본 어르신들은 “도지사님은 도지사나 하셔유. 탁구 치지 마시구. 하하”, “TV토론 봤어. 우리 꼭 좀 이뤄봅시다”, “먼 데서 여기까지 오셨네유” 등의 말을 건넸다. 복지관 노래방에서 만난 할머니는 안 후보를 포옹하고 등을 두드려주며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안 후보는 노인종합복지관을 둘러본 뒤 인근의 아산장애인복지관, 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 등도 들러 인사를 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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