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선거취재반= 6.4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4일 오후 6시 현재 세종시 투표율은 62.7%로 지난 2010년 6.2선거 때(59.2%)보다 3.5%포인트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투표는 오전 7시 현재 3805명이 투표해 유권자수 10만1559명 대비 3.7%의 낮은 참여율로 시작됐다. 그러나 오전 9시 1만2231명이 투표하며 타 지역에 비해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 같은 상위 투표율은 오후까지 지속됐다. 실제 오후 4시 현재 5만7214명이 투표해 56.3%의 투표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남도(59.7%)와, 강원도(56.5%), 제주도(56.4%)에 이은 높은 투표율이다.
같은 시간대 인근지역인 대전시(47.1%)와 충남도(49.3%), 충북도(52.1%)의 투표율보다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오후 5시 현재 세종시 투표율은 59.7%(6만662표)로 전남도(62.4%)에 이어 전국에서 높은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12년 선거 투표율(59.2%)를 넘어선 것으로, 이 시각 대전시(49.9%), 충남도(52.0%), 충북도(54.8%)의 투표율 보다 높았다.
6시 현재 투표율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모두 6만3635명이 투표해 62.7%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이어지는 개표에서는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의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2012년 제1회 세종시장 선거전의 후보자별 득표율을 보면, 새누리당 최민호 후보 20.91%, 자유선진당 유한식 후보 41.73%, 민주통합당 이춘희 후보 37.34%로, 유한식 후보가 승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