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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제 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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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대구경제 살리겠다"
  • 김갑진
  • 승인 2014.06.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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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글로벌 기업 3개사 유치, 중소기업 300개 육성, 중견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양뉴스통신] 선거취재반 = 새누리당이 6·4지선 대구·경북(TK)대첩에서 완승했다.

TK민심은 야권을 철저히 외면 했다. 20년 영원한 철옹성을 지켰다. 세월호 참사도 20년 TK 아성을 넘지 못했다. 비박계 출신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루어낸 선거혁명이다.

 

새누리당은 후보를 낸 선거구에서 전승을 예고, 필승을 다짐, 대거 압승이라는 성적을 올렸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야권과 무소속 후보 보다 새누리당의 손을 들어줬다.

 

무엇보다 대구·경북은 하나라는 달구벌시대와 동해안 시대를 열어나가는 대구시장과 경북도백의 자리를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지사 당선자가 굳건히 지켜냈다.

 

‘지방자치 대완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안은 민선 6기가 7월 1일 출범한다.

 

민선 6기는 한국이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는 시점인 오는 2020년의 대구·경북 미래상을 결정하는 그림을 완성시켜 나아가고, 안으로는 550만 대구 경북 대동단결과 균형발전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TK의 명운이 걸린 4년이기도 하다.

 

시행착오와 접목의 시대였던 20년 지방자치의 한 시대를 마감하고 한단계 도약의 기틀을 완성하는 새로운 출발점인 민선 6기 과제와 전망을 조명해 본다.

 

비박계출신인 권영진 당선자가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친박 출신들을 대거 무찌르고 경선승리를 넘어 6·4지선에서 압도적 표차로 수장에 오르면서 본인이 그려온 ‘대구 큰 인물론’에 무게가 실리게 됐다.

 

권 당선자는 무엇보다 3대도시의 위상을 되찾겠다는 대구건설이라는 대의명분을 걸고 총력전을 펼친다.

 

대구 3대 도시 위상되찾기는 식어가는 열기와 만만치 않은 경쟁도시 준비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난제에 봉착해 있다.

 

권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젊은 시장’과 ‘혁신’을 강조 했다.

 

그는 “시민들 속으로 들어가는 젊은 시장이 필요하다”며 “변화를 원하고 대구를 되살리고 싶다면 혁신의 전도사 권영진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권 당선자는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하겠다”며 “목숨 걸고 대구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장담했다.

 

권 당선자는 TK 출신이긴 하지만 ‘비박근혜계’로 통한다.

 

그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냈으며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보수정당에서 개혁세력과 보조를 맞췄다.

 

지난 대선 때는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기획조정단장을 맡아 승리를 이끌었다.

 

권 당선자는 청와대나 공직에 가지않고 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 위원으로 남았다.

 

그는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혁신적 마인드’ ‘능력’ ‘정치력’ ‘인간미’를 꼽았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광역자치행정을 경험하고,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으로 중앙정치를 함께 겪은 것은 대구시정을 혁신할 수 있는 최대 강점이라고 자평했다.

 

권 당선자는 대구 발전을 위해 많은 공약을 내걸었다.

 

대구시민들의 압도적 지지는 두말할 것도 없이 권 당선자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라는 사실엔 이론이 없지만 이번 선거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갈등이 표출됐다는 점은 ‘시민 대통합’을 강조하고 있는 권 당선자에게 과제라 할 수 있다.

 

야권 김부겸이라는 전사와 싸워 승리를 했지만 이번 선거가 던져주는 의미를 ‘압승’에서 찾게 된다면 ‘통합’과 ‘화합’은 그만큼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

 

이런 점에서 권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통합’과 ‘민생안정’에 대한 절박한 250만 대구시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었다는 데 더 큰 무게를 둬야 한다.

 

권 당선자는 대구 경제를 살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기업·글로벌 기업 3개사 유치, 중소기업 300개 육성, 중견기업 50개 육성,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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