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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이춘희 '승리'… 유한식 승리 장담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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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 이춘희 '승리'… 유한식 승리 장담 '고배'
  • 조영민
  • 승인 2014.06.0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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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시장.시의원 9명 입성 '장악'

▲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장 당선인.

[세종=동양뉴스통신] 선거취재반= 6·4 지방선거 세종시장에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됐다.

세종시장 선거에서 이춘희 새정치연합 후보가 57.78%(3만6203표)를 득표해 42.21%(2만6451표)에 머문 현 유한식 새누리당 후보를 9752표 차이로 눌렀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이 시장은 물론 시의회도 15석(비례 2석포함)중 9석(비례포함)을 승리해 집행부와 의회를 장악하게 됐다.

반면 새누리당은 시의원 5명이 선출되는 이변이 생겨 그동안 진행된 보수정당 후보가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석권했던 것과 비교할 때 대조적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번 선거에서 조치원읍 4개 선거구와 신도시(한솔·도담동) 3개 선거구 모두를 이겼고, 취약지역인 금남면까지 승리하는 쾌거를 이뤘다.

일각 에서는 새누리당이 세종시에서 참패한 이유를 "이춘희 후보가 현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를 상대로 개표 초반부터 앞서 나가면서 가볍게 따돌렸다"며 또"최근까지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부처 공무원은 1만5000여 명이 공무원 속성상 여당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에는 그 예상이 완전히 깨졌다"고 전했다.

또 "상당수 공무원은 물론 그들 가족이 여당 후보를 외면한 것이다"며 "사전투표 개표에서 공무원들이 많이 사는 신도심인 한솔동의 경우 1800표 중 새누리당 유한식 후보는 300표를 얻은 반면 이 당선자는 1400표의 몰표를 얻었다"고 설명하고 유 후보가 현직 시장이라는 프리미엄조차 누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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