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 동해안의 대표 해변인 속초 여름해변이 오는 7월 1일 개장해 8월 29일까지 60일간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피서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해변 내 기반·편의시설물 설치 및 보수공사 등 여름해변 운영 시설물 설치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지난 2월 너울성파도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변 내 목재데크 복구공사를 오는 11일에 발주해 개장전에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다. 또 속초해변 화장실, 샤워장, 체육시설물, 쓰레기집하장, 전기설비 등의 보수 및 정비공사와 식수대, 세족대, 그늘막 등의 피서객 편의시설 들을 설치하고 장애인·외국인 전용 몽골텐트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서객들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개장기간 동안 외옹치 해변 150면, E마트 앞 노학펌프장 200면, 수질환경사업소 200면, 청호초등학교 50면 등 총 600면의 임시주차장으로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피서객 수용태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변 개장기간 중에는 주말마다 다양한 연령층과 메니아층을 겨냥한 밴드공연, 음악회 등의 공연행사와 DJ클럽데이, 수상씨름대회 등의 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 중구민, 경기 오산시, 정읍시민 등을 위한 자매도시 ‘속초 해변 하계휴양소’가 운영되고 영랑호와 청초호에서는 관광객들을 대상 으로 해양레저스포츠 교육 프로그램으로 카누·요트교실이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