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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청소년소월문학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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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청소년소월문학상 수상자 발표
  • 최정현
  • 승인 2014.06.1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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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피아여고 조유빈양 '대상'

▲  (사진=배재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배재학당 출신 민족시인인 김소월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22회 청소년소월문학상 대상에 시 부문에 응모한 광주 수피아여고 3학년 조유빈양(사진)이 선정됐다.

조유빈양은 이번 공모에서 '연꽃의 탄생' 등 시 3편을 응모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청소년소월문학상을 주최하고 있는 배재대학교(심사위원장 정문권 한국어문학과 교수)는 12일 지난 4월말 마감한 총 500여 편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해 시 부문과 소설 부문, 해외 산문 부문 당선작을 발표했다. 

시 부문에서는 조유빈 학생을 비롯해 우수상에는 ▲오진선(국제고 3ㆍ'수면의 이면') ▲김은진(서울경일고 3ㆍ'인생 이발소') ▲정누리(서울혜화여고 3ㆍ'별을 따는 장대')  등 3명이 당선됐다.

또 소설 부문 우수상에는 배원빈(안양예술고 3) 학생이 응모한 작품 '우리는, 어디로 갔을까'가 뽑혔고, 해외 산문 부문 우수상은 리혜경 (연변1중 3) 학생의 '황폐해진 꽃밭이 주는 계시'가 선정됐다.
 
조유빈양은 "대상의 영광에 힘입어 김소월 선생님처럼 우리 민족의 정서를 나타내는 시 작업을 더욱 다져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정문권 심사위원장은 "세월호로 인해 큰 슬픔에 잠겨 있는 고교생들이 친구들이 쓴 작품을 통해 다소나마 위로받을 수 있도록 서둘러 수상 작품집을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문별 장려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 부문 ▲김은별(송원여고 3ㆍ할아버지의 척추) ▲김연주(충북여고 3ㆍ단소) ▲김경환(고양예고 3ㆍ개미들의 겨울과 설탕공화국) ▲선현정(이대부고 3ㆍ향기)

◇소설 부문 ▲강소희(관악고 3ㆍ레고소년) ▲정남희(살레시오여고 3ㆍ동명동 여인숙에 대한 고찰) ▲전혜림(고양예술고 2ㆍ바람나비) ▲하혜림(소래고 1ㆍ동행)

◇해외 부문 ▲최장군(연길시제2고급중 3ㆍ나의 10대는 풋사과이다) ▲최홍란(밀산조중고중1ㆍ어머니가 짊어진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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