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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보공개센터, 5일 ‘정보공개워크샵’ 공동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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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보공개센터, 5일 ‘정보공개워크샵’ 공동개최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7.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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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행정정보 전면 개방을 표방하고 있는 서울시가 과거 정보공개의 요구 주체였던 시민단체와 함께 ‘서울시 정보공개 정책의 발전방안’을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5일 오후 1시30분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강당에서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정보공개로 통(通)하다!’라는 주제의 ‘정보공개워크숍’을 공동개최한다.

‘정보공개센터’는 지난 2008년 창립한 비영리민간단체로서 기록정보의 대중화를 통해 국민의 알권리를 실현하고, 정보공개를 통한 행정감시와 권력감시 등의 활동으로 사회전반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정보공개워크숍’은 정보공개센터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종전에 정보공개를 날카롭게 청구하고, 방어하며 밀고 당겼던 시민단체와 서울시가 이제는 행정정보 전면 공개라는 하나의 목적의식을 가지고 머리를 맞대 치열하게 토론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워크숍에는 시민단체, 학계, 언론인,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교육청, 서울시와 자치구 등 외부 전문가 및 실무담당 공무원 약 200명이 참석한다.

워크숍 1부는 서울시와 전문가의 특별강연이, 2부는 학계, 시민전문가, 언론인, 실무담당 공무원의 열띤 토론으로 진행되는 정보공개 토크쇼로 구성된다.

1부에선 집행기관을 대표해 이창학 서울시 행정국장이 학계를 대표해 김익한 명지대기록정보과학 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유승 중앙대 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의결기관의 입장에선 서형원 과천시의회 의장이 각각 정보공개 발전 방안에 대한 특별 강연을 펼친다.

2부 정보공개 토크쇼에선 임진희 명지대 기록정보과학 전문대학원 교수와 조영삼 한신대 교수가 서울시 정보공개 실태를 주제로 발표하고, 이후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다.

시는 이번 워크샵을 토대로 민관 상호간 신뢰 관계를 마련하고, 워크샵에서 논의되는 의견들은 겸허하게 수용해 정보공개 정책의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행정정보를 전면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만큼 서울시의 정보공개 정책변화 의지는 확고하다”며 “정보공개가 시민들의 시정참여의 길을 열고, 소통과 협력의 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동행사를 진행한 전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은 “이번 워크샵을 시작으로 민관의 연대와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서로 통(通)한다면 온 국민이 바라는 투명한 사회가 더 빨리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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