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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기상 연구의 메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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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기상 연구의 메카된다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7.03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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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동네예보 시작, 국내에서 가장 조밀한 기상관측망 구축
기상청은 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을 방문해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를 도시기상·기후 연구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설명하고 이에 따른 기상정보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상청은 2015년까지 세종시의 중심타운에 유인 기상관서 1개소(가칭 세종국가기상지원센터)와 무인 자동기상관측장비 5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는 우리나라 전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가 평균 13km 간격인데 비해 훨씬 더 조밀한 그물망 형태인 4km 간격으로 설치되는 것이다.
 
서울시의 자동기상관측장비가 평균 4.5km 간격으로 설치되어 있어, 세종시 중심타운의 경우 국내에서 가장 조밀한 기상관측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이중 첫 번째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세종시의 중심구역에 설치하고 2일 오후 5시부터 세종시 구역을 11개 구역으로 세분화한 동네예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세종시 출범단계에서부터 이와 같은 기상관측망을 구축해감으로써 앞으로 인구밀집에 따른 도시화로 발생하는 기상변화 연구의 중요한 사례로 삼을 계획이다.
 
최근 기후변화와 극심한 이상기상으로 도시기상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세종시의 도시기상관측망이 완성되면, 도시의 생성부터 완성단계까지 기상과 기후변화 상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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