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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 특허청 연수 신청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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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 특허청 연수 신청 줄이어
  • 강주희
  • 승인 2014.06.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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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아프리카 국가들의 한국 특허 배우기 바람이 불고 있다.

특허청은 23일부터 27일까지 방한하는 잠비아 특허·기업등록청 (PACRA)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 및 심사관들을 대상으로 잠비아 맞춤형 특별 연수과정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작년 7월에 KOICA와 연계해 모잠비크, 콩고,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6개국 17명의 특허관련 고위공무원에 대한 특별 연수과정을 진행한데 이어, 올 3월과 5월에도 레소토, 우간다 등 아프리카 4개국 심사관들에 대한 지재권 연수를 성공리에 마쳤다.

최근 이렇게 아프리카 국가들로부터 한국 지식재산 연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IP5의 일원인 한국 특허청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더불어 작년 11월에 우간다, 모잠비크 등 5개 국가와 실무협의를 갖는 등, 미래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아프리카와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기 위해 특허청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인 것으로 보여진다.

보통 아프리카 국가들의 국내 연수는 항공료 등 많은 비용 부담으로 인해 국제기관의 지원이나 초청의 형식으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번 잠비아 맞춤형 연수과정은 잠비아 측에서 왕복항공료 등을 전액 자국에서 부담하겠다고 제안할 정도로 적극적이었으며, 특허청에서도 이에 걸맞게 잠비아 측에서 요청하는 사항들을 중심으로 수요자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잠비아 지재권 연수 과정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국발명진흥회, 한국특허정보원, 지식재산연구원 등 특허 유관 기관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의 연구소 및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한-잠비아 특허청장 회담을 통해 양국간 지재권 분야의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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