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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이종석 목숨 건 선택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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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이종석 목숨 건 선택 결말은?
  • 오윤옥
  • 승인 2014.06.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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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위협에 굴하지 않고 결국 수술방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사진/아우라미디어)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닥터 이방인' 이종석이 위협에 굴하지 않고 결국 수술방에 모습을 드러내며 사랑하는 사람과 환자 모두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목숨을 건 선택이나 다름없는 그의 이번 행동이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을지 주목된다.

24일 SBS '닥터 이방인'(진혁, 홍종찬 연출/박진우, 김주 극본/ 아우라미디어 제작)은 박훈(이종석 분)이 장석주(천호진 분)의 지시를 어기고 총리 수술팀으로 선정되기 위한 마지막 대결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권력욕에 불타는 장석주의 계략에 자신과 송재희(진세연 분)가 자유로울 수 없음을 잘 알고 있는 박훈은, 그러나 이날 자신이 과업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더 놀라운 것은 이를 요구한 인물이 다름 아닌 송재희로, 그는 장석주에게 박훈과 박훈 어머니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며 자기 홀로 사지(死地)나 다름없는 위험천만한 현장에 들어갈 뜻을 내비쳐 박훈을 충격에 빠뜨렸다.

당초 장석주는 박훈의 어머니를 죽여 박훈에게 극도의 분노감을 안긴 후 이를 대통령의 수술방에서 쏟아내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박훈을 사랑하는 송재희가 이를 제지하고 나섰던 것. 특히 송재희는 "혹시 일이 잘못되면 어머니를 돌봐드릴 사람이 없게 된다"고 이유를 밝혀 박훈을 더욱 가슴 아프게 했다.

사랑하는 연인을 사지로 몰아넣는 행위에 박훈은 반발했지만, 김태술(정인기 분)의 생각은 달랐다. 북한에서 갖은 고문을 당하다 부다페스트로 가 고생 끝에 남한으로 들어올 정도의 송재희는 결코 약한 인사가 아니라는 것.

김태술은 "넌 무사히 일을 마친 그 아이가 돌아올 곳이 되는 거야. 차라리 그게 송재희에게 힘이 될 테니까"라며 박훈에게 총리 수술팀으로 선정되기 위한 마지막 대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을 설득했다.

그렇다고 대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그건 박훈이 아니었다. 박훈은 이날 총리 수술팀 선정을 위한 마지막 대결에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취를 감춘 박훈 대신 문형욱(최정우 분)이 집도한 수술에서 환자가 위급상황에 처했고 이에 어쩔 수 없이 라이벌 한재준(박해진 분)에게 도움을 청한 가운데, 이때 모습을 드러낸 주인공이 바로 박훈이었던 것.

그는 자신과 어머니의 목숨이 위협 받는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과감하게 메스를 들었다. 동시에 연인 송재희가 홀로 떠안으려 한 장석주의 섬뜩한 겁박 또한 나눠 짊어질 뜻을 분명히 하며 사랑 역시 지킬 의지를 드러냈다. 과연 '닥터 이방인' 속 히어로다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이 일로 인해 향후 전개에서 박훈의 안전은 보장받을 수 없게 됐다. 장석주의 지시를 어기고 수술에 참여하기로 한 박훈의 목숨을 건 선택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을까? 위기 앞에 오히려 더 당당하고 패기 넘쳤던 박훈의 돌파력이 이번에도 역시 유효할지 주목된다.

더불어 진실에 점점 다가가기 시작한 한재준과 오수현(강소라 분) 등 주변 인물들의 반응은 이번 위기 상황에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킬지 또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이종석이 또 다시 위기의 순간에 등장하며 '마법의 엔딩'을 선사한 16회는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13.4%, 전국 기준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부동의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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