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대전원명학교 지적장애 고용진(전공1) 등 8명은 전국장애인육상선수권대회서 금메달 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5개 등 모두 17개 메달을 획득했다. 대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와 지적·발달장애, 지체장애 등 장애유형별과 초중고 학생부 등 세부 종목에 따라 트랙 경기와 포환던지기, 창던지기 등의 다양한 종목에 전국 15개 시도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원명학교는 이번 대회에 처음 참가한 임영지(정신지체 고1) 학생이 100, 200, 4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또 김소희(청각 고3) 학생은 100m에서 금메달, 200, 400m에서는 은메달을 땄으며, 박상일(전공1) 학생은 100m, 200m에서 은메달,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고용진(전공1) 학생은 1500m에서 동메달을 얻어 장거리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김준수(정신지체 고3) 학생은 멀리뛰기,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정지수(청각 고1) 학생은 멀리뛰기, 높이뛰기, 창던지기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명학교 전공과를 졸업하고 실무원으로 재직 중인 홍문기씨는 800, 1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