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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검검사급 검사 396명 및 평검사 68명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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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고검검사급 검사 396명 및 평검사 68명 인사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7.2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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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는 20일 고검검사급 검사 396명 및 평검사 68명(파견 포함)에 대한 인사를 오는 26일 단행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18일 검사장급 인사에 따라 공석이 된 일부 차치지청장 등 중간 간부진의 공백을 메우는 한편, 부정부패 척결과 공정한 선거 관리 등 당면한 현안에 효율적으로 대응해 나갈 새로운 진용을 갖추게 됐다.

먼저 지검 차장검사, 대검 기획관 등 핵심보직에 사법연수원 20~21기를 전진 배치, 24기를 서울중앙지검 부장에 대거 기용하는 등 전진인사를 실시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

지난 검사장급 승진인사 규모가 작았던 점을 감안해 수도권 차치지청장 등 주요 보직에 사법연수원 19기를 다시 기용, 19기 검사 일부를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보임해 오랜 실무경험을 토대로 검찰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조직운영의 안정을 도모했다.

특히 지방과 재경 검찰청, 사법연수원 등 일선의 우수자원 상당수를 서울중앙지검 부장에 발탁함으로써 일선의 서울중앙지검 전입기회를 확대했다.
 
또 서울중앙지검의 부장 13명을 대전·대구·부산·광주·울산·창원지검 등의 부장으로 배치, 지방 소재 검찰청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지방에서 수회 연속 근무한 검사들을 원칙적으로 재경 및 수도권 검찰청에 배치하는 등 경향간의 교류를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신설되는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와 그간 공석으로 운용돼 온 일부 부치지청 부장 직위에 새로 부장검사를 배치 업무 처리의 질을 높였다.

신설되는 서울중앙지검 공판3부와 그간 공석으로 운용돼 온 홍성·서산·충주·경주·평택2부·군산2부에 부장검사를 새로 배치, 부장검사 1명이 결재하는 검사 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게 함으로써 사건 처리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28기 이후부터 검사 선발 인원이 증가해 그 동안의 인사 패턴에 따라 매년 부부장 승진인사를 실시할 경우 평검사 대비 검찰 간부 비율이 비대화할 우려가 있어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9기의 부부장 승진을 유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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