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까지 국비 40억 투입... 생물서식, 관찰로 등으로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정부대전청사 전면 콘크리트 광장을 시민들의 쉴 수 있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재조성된다.
대전시는 도시생태계의 건전성 확보와 도시민에게 생태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환경부 ‘2014 자연마당’조성 공모 사업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 5만6860㎡이 오는 2016년까지 국비 40여억원을 투입해 숲, 습지, 개울 초지 등 다양한 생물서식처로 조성된다.
이에 시는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시민단체, 각계각층 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수렴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와 포장 철거 등 기반정비 공사를 마치고, 2015년에 기반 조성 및 수목 식재 사업 등을 진행한다. 또 2016년에 습지 등 생물서식 공간, 자연학습장, 관찰로 등 복원공사를 마무리해 시민에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자연마당 조성사업과 샘머리 공원의 생태습지형 저류공원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속에 생태휴식공간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택구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정부대전청사 전면광장을 철거 후 생태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하여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자연마당’조성 사업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하여 습지, 개울, 초지, 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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