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둔산동에서 중구 은행동으로...시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대전정신건강증진센터가 11일 원도심으로 이전 개소한다.
대전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2년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지난해 6월 서구 둔산동 임시 사무실에서 운영을 해오다 이번에 중구 은행동에 보금자리를 찾아 이전 개소한다.
대전정신건강증진센터는 국비와 시비를 포함하여 7억 6800만원을 투입하여 중구 선화동 옛 보육정보센터에 둥지를 마련했다. 538.8㎡규모로 2층에 강당과 사무실, 위기상담실 등으로, 3층에 세미나실로 꾸며졌다.
센터에 정신보건 간호사·사회복지사·임상심리사 등 정신보건 전문요원이 배치돼 지역 정신보건사업의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한다.
을지대학교병원(센터장 유제춘)이 위탁받아 운영하며, 정신보건사업 기획·진단·조사, 24시간 자살위기 상담전화 운영 및 위기대응, 중독관리 및 시민 정신건강증진을 인식개선·조기검진 홍보 및 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원도심으로 이전 개소로 시민들의 정신보건사업을 한 층 더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을 뿐만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 한 축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1일 오후 1시 30분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지역 의료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이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