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 충북 음성군 음성읍 이장협의회와 음성읍은 지난 8일 가섭산 정상에서 비를 내려 달라는 읍민 모두의 소망을 담은 기우제를 봉행했다.
이번 기우제는 계속된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이 고사되고 하천 수원이 고갈되는 등 주민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최해룡 음성읍장, 김완수 음성읍 이장협의회장, 각 마을이장, 음성읍소 직원 및 지역 주민 약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완수 음성읍 이장협의회장은 “최근 들어 극심해지고 있는 가뭄에 농작물의 피해가 염려될 뿐만 아니라 농민들의 마음도 타들어가는 것 같아 하루빨리 비가 내려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내고 올 한해 농사도 풍년이 되기를 기원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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