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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CT 수출, 사상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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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ICT 수출, 사상 '최대' 실적
  • 최정현
  • 승인 2014.07.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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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838억3천만불 3.2%↑ㆍ수입 421억5천만불 7.4%↑

▲  상반기 ICT수출(억불) 일평균(좌측), 상반기 ICT수출액(억불) (사진=산업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ICT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838억3000만불, 수입은 7.4% 증가한 421억5000만불, 수지는 416억8000만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ICT수출은 세계 ICT성장률 하향, 환율 하락 등 대외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일평균 수출도 최대치를 기록(상반기 기준)했다.

ICT수지는 416억8000만불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 수지(202.8억불 흑자) 흑자 창출에 기여했다.

ICT수출의 특징을 보면, 반도체ㆍ휴대폰 수출 호조, 중소기업 선전을 들 수 있다.

반도체, 휴대폰 등 ICT 주력 품목이 수출 증가를 주도하며 최근 세계 ICT시장의 저성장 구도에도 불구하고 핵심경쟁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도체는 D램 단가 상승과 모바일 분야에서의 높은 시장 점유율 확보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휴대폰은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와 중국 업체의 도전에도 불구하고,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상반기 부진했으나, 6월 들어 수출 증가를 회복했고, D-TV는 월드컵 특수 효과 등으로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ICT수출은 환율 하락 등 어려운 여건에서 3%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16.4%를 차지했다.

국가별 실적은 과거 선진국 중심에서 중국(홍콩 포함), ASEAN 등 신흥국가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선진국 ICT 시장 수요 회복세, 주력 품목 경쟁력에 기반한 중국 등 이머징 시장 공략으로 하반기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다만, 세계 ICT 성장률 하향,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 중국 스마트폰업체의 추격, 원화 절상 등은 하반기 ICT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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