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 시설·요양병원 예방활동 강화
[충남=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충남 부여군보건소는 여름철 주민건강을 위협하는 냉방병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 냉각탑이 설치된 시설 및 요양병원에 대해 냉각탑수 및 요양병원 병동내 샤워실 냉·온수 등에 대한 검사와 소독 등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지난 3일 1차 검사를 실시한바 있으며 오는 9월 3일에 2차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기준치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될 경우에는 시설에 대한 청소와 살균소독을 실시한 후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의 냉방병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제3군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은 두통과 근육통, 오한, 발열, 복통,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냉각탑수, 샤워기, 분수 등에서 자란 레지오넬라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주로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만성폐질환자에게 발생하고 치사율은 5~3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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