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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후보자 인사청문회…음주·SNS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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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근 후보자 인사청문회…음주·SNS 도마위
  • 구영회
  • 승인 2014.07.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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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관광위원회는 10일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열고 자질과 도적성 업무 수행 능력 등을 검증했다. 

하지만 이날 인사청문회 역시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같이 자료제출 공방으로 시간을 허비했다.

야당 의원들은 질의에 들어가기 전 자녀 영주권 소유 경위, 임대료 내역, 파주희망연구소, 배후자 금융, 인사검증 자료 등 성실하게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여당은 야당은 인사검증 자료를  후보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청와대의 자료이기 때문에 그 자료는 후보자가 제출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각을 세웠다.

정성근 후보자는 모두발언에서  "장관 후보자로서의 도덕성과 자질등을 검증받고자 이자리에 섰다"며 "30여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내정후 인사청문회 준비하면서 공직자로서 마음가짐을 다듬는 계기가 됐으며 문화 체육, 관광 등 문화융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들이 문화융성을 체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문화예술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국민생활속에서 체혐할수 있는 문화 체육을 만들고  우리 전통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며 문화분야의 젊은 일자리 창출, 관광사업을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문화 해외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첫 질의에 나선 도종환 새 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선거공고물에 대학 입학과 졸업 등 기재된 내용과 다른 이유가 무엇인지 따졌다.

도 의원은 정 후보는 지난 2005년 음주운전 적발 등을 지적했다.

정 후보자는 음주운전은 100% 저의 과실이고 너무도 부끄러운 일이였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을 이용해 집에 가는데 저희 집이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 대리운전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집 근처에서 스스로 운전하다 적발됐다"고 해명했다.

유인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988년 4월 서울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32평형 아파트를 구입했고 3개월 뒤 임아무개씨 명의로 1억원의 가등기를 설정, 이 과정에서 전매금지 조항을 어기고 거액의 양도세를 탈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했다.

▲  10일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성근 문회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있다.

유 의원은 정 후보자가 제출한 답변서 같은 것이냐며 이제는 거짓말하지 말고 솔직하게 밝힐 것을 요구했다.

정 후보자는 "거짓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며 오랜된 일"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인터넷에 정치 편향적인 글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음주운전 등 기초질서 위반에 대해 추궁했다.

정 후보자는 "특정인을 거론하고 편향적 발언에 대해 사과 하겠습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박대출 새누리당 의원은 언론인으로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지만 편향적 발언에 대해 사과한 것은 소신의 문제 임을 지적했다.

박혜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정 후보자는 자녀 유학비를 7억여원 등을 송금하는 등 무리하게 유학비를 사용하는 것은 보통사람들의 문화 등을 이해할 수 있겠느냐고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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