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11일 오전 11시30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이 기업활동 과정에서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발굴해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해소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09년부터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고충민원을 별도 관리해 처리하는 '기업옴부즈만'을 도입해 운영해 왔다. 도입 이후 2013년까지 총 1365건의 기업고충민원을 처리하고 그 중 약 21%에 해당하는 288건을 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권익위가 지난 2월 5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의 고충해소를 위해 ‘기업옴부즈만’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한국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한국장애인협회에 이어 중소  기업인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오늘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 중소기업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애로사항 및 제도의 발굴과 대안책 마련 ▲ 중소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추진 ▲   중소기업 권익구제 활성화를 위한 대외홍보 협력추진 등이다.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은 "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중소기업인의 소리를 귀 담아 듣고 이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윤옥 ohlove@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