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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군사학과 학생 131명, 병영체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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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군사학과 학생 131명, 병영체험 훈련
  • 최정현
  • 승인 2014.07.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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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사단서 내무생활ㆍ유격ㆍ각개전투 등 훈련에 비지땀

▲  입소식 모습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이 대학 군사학과(학과장 박용현) 재학생 131명이 지난 7일부터 5박 6일 동안 제32보병사단에서 하계 병영체험 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대 군사학과 남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16주간 소정의 군사훈련을 마치고 학사장교로 임관하며 여학생들은 여군장교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경우 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16주간 군사교육 후 장교로 임관한다.

따라서 군사학과 특성상 육군과 협약해 재학생 전원이 동ㆍ하계 방학기간에 의무적으로 병영체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각개전투 모습 (사진=대전대 제공)

이번 체험훈련에는 군사학과 재학생 131명(남학생 91명, 여학생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ㆍ2학년은 내무생활, 각개전투 등을, 3ㆍ4학년들은 서해 해안가 초소경계근무를 동참해 야간 경계근무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육군표준일과표에 따라 새벽 6시에 기상해 점호 받고 저녁 10시에 취침했다.

학생들은 주간에 35~36℃가 넘나드는 폭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격, 각개전투, 사격과 체력단련을 실시하며 야간에는 현역군인과 함께 편성돼 야간 경계근무를 체험했다.

병영체험 훈련간 병공통과목 기초훈련 체험과 야전부대 병, 부사관, 장교생활을 체험했다. 또 군사학과 정체성, 협동심, 공동체의식을 함양과 심신단련을 실시했다.

군사학과에서는 훈련간 안전사고 예방과 학생들을 밀착 지도하기 위해 학과장 박용현 교수를 비롯해 학과 교수들이 현장에 상주해 훈련통제와 내무생활을 지도했다.

대전대 군사학과 박용현 학과장은 "병영체험 훈련은 장차 장교가 될 학생들이 혹서기에 병영체험을 통해 병사들의 고충도 알고 자신의 체력과 리더십, 그리고 군인정신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훈련과 학습을 통해 장교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2004년에 최초로 신입생을 받아 현재까지 졸업생 전원 장교로 임관해 전ㆍ후방 각지에서 국토방위에 여념이 없다. 특히 2011년도 ROTC 장교로 임관한 강남규 대위는 대전대 군사학과 졸업생 가운데 처음으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원혜림 여군소위도 국방부 장관상을, 올해 6월 27일 여군 및 학사장교 임관식에서는 여군장교 김주애 소위가 대통령상을, 학사장교 이세종 소위가 육군참모총장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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