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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애인 보이스핑 사기로부터 도와준 가평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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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애인 보이스핑 사기로부터 도와준 가평경찰관
  • 임성규
  • 승인 2014.07.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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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가평경찰서(서장 김근수) 읍내파출소는 지난 11일 신속한 대응으로 장애인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막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가평읍에 거주하는 이모씨(56세)는 제대를 앞둔 아들의 장사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00캐피탈의 대출 문자받고 통화를 하던 중 본인 명의의 통장을 개설해 카드와 함께 등기로 보내주면 3000만원 대출금을 입금해주겠다는 말에 현혹되어 통장을 개설하기 위해 금융기관을 찾았던 것,

때마침 주변을 순찰 중이던 읍내파출소 3팀 한용원 경위와 황정필 경사가 CD기 옆에서 누군가와 계속 전화를 하던 모습을 수상히 여기고 보이스피싱이 이미 진행되고 있음을 알고 즉시, 다리가 불편한 이씨를 순찰차에 태워 해당 금융기관을 방문, 계좌지급정지를 신청해 피해 발생을 예방했다.

이씨는 "더운 날씨에 아들을 위한 대출금만 생각한 나머지 전혀 의심을 못했다. 정말 경찰관들을 만나지 않았다면 크나큰 피해를 당할 뻔했다"며 안도의 눈물을 보이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용원 경위는 최근 이와 같은 진화된 보이스피싱 문자 피해가 점점 증가하는 만큼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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