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11:36 (월)
대전지역 자동차 폐차 줄고 수입·고가차량 증가
상태바
대전지역 자동차 폐차 줄고 수입·고가차량 증가
  • 강일
  • 승인 2014.07.14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말 현재 자동차등록현황 분석... 1가구 당 차량보유 0.87대

[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올해 상빈가 대전시에 등록된 자동차의 폐차수는 줄은 반면 수입·고가 차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시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61만4921대로 지난해 상반기 60만1518대에 비해 1만3403대(2.23%) 증가했다. 또 올 1분기 등록대수 61만 1087대에 비해서도 3834대(0.63%) 증가한 수치다.

또 자가용 승용ㆍ승합 차량 기준으로 1가구당 차량보유대수는 0.87대로 지난해 상반기 0.86대보다 다소 증가했다.

그러나 상반기 신규차량 등록대수는 2만1932대로 지난해 상반기 기준 2만1738대와 비슷했으나, 2분기 등록대수는 1만 710대로 전년 같은기간 1만1222대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는 세월호 침몰사고 여파 등으로 인한 일시적 소비 위축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그럼에도 6월까지 시에 신규 등록한 수입차는 2357대로 지난해 1892대보다 465대(24.6%) 증가한 수치다.

또 5000만원 이상 고가 승용차는 822대로 전체 승용차 가운데 4.5%를 차지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 689대에 비해 19.3%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자유무역협정(FTA) 영향 등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고가 수입차 구입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상반기 폐차 말소 승용차는 8917대로 전년 상반기 기준 9358대 보다 4.7% 감소했으며, 이중 차령 20년 이상 승용차는 1171대로 전체 차량 가운데 13.1%를 차지했다. 지난해 7.8%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자동차 제작 기술 발달로 내구성 향상에 따른 차량 교체 시기가 자연스럽게 연장된 것이 전체적인 폐차량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같은 대전지역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국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엄수호 대전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시민들이 민원 업무를 알기 쉽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민원 안내 도우미, 정기적인 직원 친절교육 등의 시책을 추진해 ‘시민을 행복하게, 대전을 살맛나게’하기 위하여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