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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本, ‘제1차 심정지 조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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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本, ‘제1차 심정지 조사 심포지엄’ 개최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7.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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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과 공동으로 지난 24일 오전 9시부터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차 심정지 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심정지 조사감시체계 구축에 공로가 큰 유공자와 국가단위 심장정지 통계 산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준 의료기관 및 응급현장에서 신속한 처치로 여러 차례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로는 오창훈 지방소방교, 신상도 서울의대 교수가 선정, 조사에 성실히 참여해 준 의료기관으로는 건국대학교병원, 제주한라병원, 한양대학교병원 등 3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관련 부처 및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 ▲국내 심정지 발생 및 치료 현황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제안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지역사회의 전략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구급서비스 개선 방안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한 병원서비스 개선 방안 등의 주제로 심정지 발생 및 생존 수준의 심각성을 가늠하고 주요 이슈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심포지엄을 통해 심정지가 발생한 사람을 목격한 국민이 심정지 환자를 생존시키는 데 필요한 행동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심정지 발생 시 초기대응 국민 행동지침’과 ‘심정지 발생 예방을 위한 8대 예방 수칙’을 배포했다.

국민 행동지침은 ‘깨우고 → 알리고 →누르고 → 사용합니다’로 누구나 쉽게 암기할 수 있도록 4단계의 과정을 의미있게 연결했다.

행사에서는 시민, 지역사회, 관련단체가 상호 협력해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한 국민운동본부 설립을 제안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국민운동본부는 생명 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심정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적극적인 심폐소생술을 보급·확산함으로써 심정지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민운동본부 참여 예정 기관으로는 대한심폐소생협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적십자사, (사)선한사마리아인운동본부, 한국생활안전연합(가나다 순) 총 7개 기관이며 추후 관련 단체의 참여의사를 최종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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