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이해와 사랑의 시간
[충남=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여자중학교는 지난 11일 오전 6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교내 시청각실에서 28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감동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평소에 몰랐던 부모·자녀의 모습을 발견하는 유쾌한 시간으로 시작해 부모 교육, 자녀 교육, 부모와 자녀 사이의 세족식, 편지글 나눔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캠프 참여자들은 마음 열기, 체험하기, 다짐하기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은 자녀의 마음을 자녀는 부모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캠프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폐암으로 인한 투병중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두 딸을 위해 이번 캠프에 참가했다.
쌍둥이 자매는 편지글 나눔의 시간에 “아빠 딸로 태어난 것에 감사합니다. 오랜 시간 대화를 나눠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엄마가 없는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힘을 내요 아빠 사랑해요.”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부녀의 모습에 참가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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