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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소규모ㆍ테마형 수학여행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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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소규모ㆍ테마형 수학여행 운영
  • 최정현
  • 승인 2014.07.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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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요원 배치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안 마련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소규모ㆍ테마형 수학여행 추진과 안전요원 배치 등을 골자로 하는 '수학여행ㆍ수련활동 등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안'을 수립해 16일 일선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는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대규모 수학여행 운영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교육부의 지침과 도내 학교 현장의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충남교육청 자체 운영 방안을 수립했다.

개선된 방안의 주요 내용은 수학여행 ▲100명 이하로 실시 ▲안전요원 1명 이상 배치 ▲학생과 학부모 80%이상 동의 ▲수학여행 지원단 구성 등이다.

또 수학여행 이외의 현장체험학습(수련활동, 1일형 체험활동)도 100명 이하 소규모로 실시할 것을 권장했으며, 모두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시행토록 했다.

도교육청이 수학여행을 100명 이하로 실시토록 함에 따라 학교에서는 안전대책을 수립해 소규모ㆍ테마형으로 운영하고, 교육부 지침에 따른 시행 신고 및 점검은 받지 않아도 된다.

안전요원은 여행업체에서 확보하고 학교에서는 관련내용을 계약사항에 포함해야 한다. 안전요원 확보에 따른 비용은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나, 학교 운영비 등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학교에서도 직접 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그 동안 제기됐던 소규모ㆍ테마형 수학여행 운영 방안에 부합한다"면서 "수학여행지원단에서 운영 모델을 개발해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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