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충남 병천고등학교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충남지역 중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제13회 충남직업체험(Techno)캠프’를 개최했다.
이번에 진행된 미용과의 ‘아름다운 초대’캠프에서는 얼굴 마사지, 네일아트, 멋내기 탈색, 샴푸 및 세팅, 상처 분장 등의 실습이 진행됐고 조리과의 ‘맛깔나는 요리세상’캠프에서는 한국요리, 서양요리, 제과제빵, 중식 등의 요리분야 직업 체험이 이뤄졌다.
직업체험캠프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발견, 직업에 대한 이해와 진로탐색 능력 신장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1인 1과제 이상의 흥미를 충족하고 학습 의욕을 높이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일 아티스트가 꿈이라고 밝힌 이유신 학생(천안북중)은 “‘이번 캠프를 통해 실제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과정과 진학 및 취업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네일아트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육근중 교장은 "그동안 학생들의 진로교육이 적성과 소질, 흥미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지만 이번 직업체험캠프 통해서 전문계고등학교 진학을 생각중인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자신의 진로 방향을 탐색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진로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