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지도부가 막말 네거티브를 쏟아내도 수원시민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이 저속한 네거티브 막말을 쏟아냈고,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이 언행이 이렇게 마구잡이여도 되는 것인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어제(15일)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수원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의 후보에 대해 도를 넘은 인신공격을 퍼부었다면서, "황당하게도 '손학규 후보를 철새에 비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대변인은 평택에 공천신청했다가 연고도 없는 수원 영통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가 철새이지 누가 철새란 말이냐며, 손학규 후보와 맞서는 후보야 말로 수원 권선에서 국회의원 후보로, 지난 지방선거는 수원시장으로 나섰다가 한 달 만에 또 선거구를 달리해 출마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손학규 후보는 어려운 길을 감내해 희생한 분이며, 지난 2008년 당대표 시절에는 비례대표를 마다하고 종로선거에 출마, 2011년 분당 재보궐선거 역시 당의 요청을 마다하지 않고 기꺼이 독배를 들고 승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은 윤상현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집권여당의 주요당직자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주기 바란다면서, 새누리당 지도부는 흑색선전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청와대에 쓴소리라도 할 줄 아는 용기를 갖길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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