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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남해안에서 점차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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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남해안에서 점차 북상
  • 김혜린
  • 승인 2014.07.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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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과 계곡 피서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모식도

[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기상청은 17일 장마전선이 남해안에서 점차 북상함에 따라 충청이남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온 후 밤부터 점차 그치겠으나, 전라남도와 경남남해안에서는 새벽~아침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동해안 제외)는 고온다습한 남서기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하여 늦은 오후~밤에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8~20일 낮에 장마전선이 중부와 북한지방에서 활성화되면서 중부와 북한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단속될 가능성이 있다.

18일 남부지방은 새벽부터 가끔 비가 온 후 낮에 점차 그치겠고, 18일 밤~20일 새벽에는 매우 덥고 습한 공기가 대기 하층에 위치한 가운데 상층으로는 고온 건조한 북서기류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심화되어 국지적으로 호우 가능성이 있으므로 산간과 계곡 주변의 주민과 피서객들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21일~22일에는 필리핀 동쪽해상의 열대성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한중 국경까지 일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많은 가운데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23일~25일 사이에 북서쪽에서 상층골이 접근하면서 장마전선이 일시 남하할 가능성이 있으나 그 시점은 유동적임. 필리핀 부근 서태평양에서 열대성 구름대(태풍 포함)의 활동과 북태평양고기압의 동향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도가 민감하게 변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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