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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노회찬·기동민 '묻지마 단일화' 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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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노회찬·기동민 '묻지마 단일화' 코 웃음
  • 구영회
  • 승인 2014.07.2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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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누리당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야권 단일화 제안에 대해 유권자의 모독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23일 수원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노회찬 후보가 정의롭지도 새롭지도 못한 제안을 했으며 기동민 후보는 단일하는 새로운 미래를 위한 협력의 과정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코 웃음을 쳤다.

윤 사무총장은 "단일화는 협력의 과정이 아니라 구태정치로 나가는 기만과정"이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정당합치기가 더 떳떳하다"고 말했다.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은 "선거때만 되면 야권연대, 단일화 등 국민을 우롱하는 일들이 생긴다며 처음부터 단일화를 해 선거를 임해야 되는데 선거운동 도중에 야권연대, 단일화가 나오는 것은 유권자를 모독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노회찬-기동민 후보 단일화 관련해 "선거 때마다 일단 출마한 뒤 국민의 뜻이라며 단일화를 종용하는 야권의 '묻지마 단일화' 드라마가 또 다시 재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민 대변인은 "노회찬 후보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라고 칭한 새정치민주연합과 단일화를 시도하는 줏대 없는 행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국민들은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일부 언론에서 '동작을과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출마한 경기 수원정의 단일화 '빅딜'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며 "이번 7.30재보권선거가 또 다시 유권자를 우롱하고 무시하는 전형적인 나눠먹기 선거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최정우 상근부대변인은 "노회찬 후보가 기동민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의 야권연대를 공식적으로 제안하면서 24일까지 후보단일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후보직 사퇴와 함께 기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발언은 '꼼수'라고 맹비난했다.

최 상근부대변인은 "노 후보는 야당 단이화가 안 될 것을 안 나머지 야권 분열 책임론이라는 후폭풍이 두려워 결국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로 24일까지 단일화 시한을 못 박아 놓고 그 후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되면 자신은 야권 단일화를 위해 대승적으로 양보했다는 '선민후당'(先民後黨)이라는 그럴싸한 명분으로 정치생명을 연장해 보려는 얄팍한 꼼수가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상근부대변인 "정의당의 이름을 걸고 '나의 호(號)는 '완주'를 외치던 노회찬 후보는 자신의 정치계산적 행보에 대해 정의당 당원들과 동작을 주민들께 머리 숙여 진심어린 사죄를 드리고 이 기회에 후보 사퇴는 물론 정계 은퇴 선언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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