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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프리카에 해외전진기지 구축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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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아프리카에 해외전진기지 구축 ‘착착’
  • 남경문
  • 승인 2014.07.27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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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경남도는 미개척지이자 최근 급성장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우호 교류협정을 추진한다.

첫 사례로 28일 오후 2시 도청에서 ‘아프리카의 진주’ 로 알려진 짐바브웨의 중앙마쇼날랜드주와 우호 교류협정을 체결한다.

이번 체결식을 위해 중앙마쇼날랜드주의 주지사 일행 12명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을 방문한다.

체결식에 이어 중앙마쇼날랜드주 방문단 일행은 경남도 농업기술원,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컨벤션센터, LG전자 창원공장, 효성(주), 한마음병원 등 경남의 선진 시설농업단지와 기간산업 분야 등을 둘러 볼 예정이다.

경남도는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해외 전진기지 구축을 통해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정치안정성, 성장가능성, 진출 용의성 등이 높은 짐바브웨와 탄자니아를 공략키로 우선적으로 선정함에 따라 이번에 교류협정이 체결되게 된 것이다.

협정 체결로 경남도는 중앙마쇼날랜드주에 소득증대와 생활환경개선 등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창원국가산단와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등 산업화의 성공경험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하승철 경남도 경상통상본부장은 “아프리카가 현재의 성장세를 지속할 때, 머지않아 경남의 주요 해외진출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우호 교류에 이어 농업, 산업 분야 등에 까지 다양하게 해외 수출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는 그동안 빈곤·질병·내전의 아픔을 간직한 ‘검은 대륙’으로 알려져 왔으나, 지난 10여 년간 매년 5~10%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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