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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코리아, 'GM(General Manager)런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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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I코리아, 'GM(General Manager)런치' 눈길
  • 조영민
  • 승인 2014.07.29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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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입사동기 직원들 대표이사와 함께 식사해

▲  JTI코리아 아나스타시오스 싯사스 대표가 회사 인근 레스토랑에서 매달 그 달의 입사 직원들과 함께 일상적인 얘기들을 나누며 점심을 함께 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사장님, 직접 영화 시나리오를 쓰신 적이 있다구요? 파란색을 좋아하시는데 메비우스 브랜드 컬러라서 일부러 입으시는 건가요? 그리스 알렉산드루폴리스 바다 색은 어떤 색인가요?” 

국내 한 글로벌 기업이 수평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대표이사와 직원들과의 점심 식사가 화제다.

29일 JTI코리아(대표 아나스타시오스 싯사스)는 매달 대표이사 주최로 열리는 ‘GM(General Manager) 런치’ 프로그램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국내 수평 기업문화의 좋은 사례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GM런치’ 프로그램은 대표이사가 직원들과 함께 점심 만찬을 나누는 것으로 입사한 달의 직원들과 매달 국적, 부서, 직급, 연차에 상관 없이 자리를 갖는다.

올해로 입사 2년차인 JTI코리아 메비우스(마일드세븐) 신보영 브랜드 매니저는 “대표이사와 점심을 함께 먹으면서 나누는 대화는 지극히 평범하다. 개인적인 얘기에서부터 업무에 대한 얘기까지 대화 소재는 다양하다”며 “여러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일하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부서 혹은 같은 연차의 사람들끼리 친해지기 쉬운데, 이런 자리를 통해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뿐 아니라 전보다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어, 직급, 부서, 연차에 상관없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평 구조의 대표이사와의 직원과의 만남은 국내 기업에서 관례적으로 진행되는 대표이사와의 간담회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보다 더 진정성 있는 ‘소통경영’의 모범적 사례로 정착되고 있다. 

지난 연 말 부임한 JTI코리아 싯사스 대표는 이처럼 한 달에 한 번 그 달의 입사동기들과 점심 시간을 갖고, 대표와 직원들간의 격이 없는 소통을 통해 회사의 발전을 도모한다. 크고 작은 문제를 개선하기도 하고,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서로의 작은 즐거움도 나눈다. 그렇게 위 아래 없이 서로 소통하고 또 소통한다.

이와 함께JTI코리아는 수평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GM 런치’ 프로그램 외에 리사이클링 데이(Recycling Day)프로그램도 운영 하고 있다.

리사이클링 데이는 평소 퇴근시간보다 1시간 일찍 업무를 종료하고, 회사 인근의 레스토랑에서 직장 동료들과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분기 별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GM런치’와 같이 국적, 직급, 연차, 성별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수평적 관계를 증진하고 일상화된 업무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큰 도움을 준다.

특히 이러한 JTI코리아의 수평적 기업문화는 국내 기업에선 좀처럼 볼 수 없기 때문에 젊은 층이나 외국 경험이 많은 30~40들에게도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 입사 지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실제로 최근 실시한 JTI코리아의 입사 지원 프로그램인 ‘점프’(JUMP)에 70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높다는 점과 수평적 구조의 의사 소통, 그리고 존경 받는 회사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 등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서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 국내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JTI코리아 대표 아나스타시오스 싯사스는 “JTI코리아의 강점은 개인의 역량 계발을 위한 제도적인 프로그램이나, 다양성을 존중하는 수평적인 기업문화가 이미 완성도 높게 자리잡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 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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