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은 내평리 길쌈노래 민속공연이 오는 8월 2일 10시, 화순읍 내평리 마을 광장에서 ‘길쌈노래보존회’ 회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내평리 길쌈노래 민속공연은 오래전 집집마다 길쌈을 하며 힘들게 살던 기억을 노래에 담아 부르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직접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내평리 길쌈노래는 지난해 전남도 주최 전남민속예술축제에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고 군향토문화유산 제64호로 지정되었으며 마을 주민들이 ‘길쌈노래보존회’를 조직해 체계적으로 보존·전승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을축제 관계자는 “사라져가는 길쌈문화를 재현하고 발굴·전승해 전통문화 복원을 통한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의 대표 민속 브랜드로 육성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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